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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융합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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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4차 산업혁명 선도하는 경북도] 4. 100세 시대 여는 경북 바이오헬스산업

작성일 : 2017.06.14 조회수 : 58

 

2014년 글로벌 바이오산업 시장은 3천231억달러 규모였다. 2010년 2천448억달러에 비해 76% 성장했다. 바이오산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의료`헬스케어로 전체의 59.1%인 1천909억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그다음으로 농식품, 의료서비스 제공, 환경 및 산업 공정, 기술서비스 순이다.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시장은 2014년 5조6천억원(53억달러) 규모로, 2010년 4조7천억원에 비해 18% 성장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바이오의약으로 전체의 49.1%인 2조7천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바이오식품, 바이오에너지 및 지원, 바이오화학 순이다.

 

◆헬스케어산업 발전 가속화

바이오기술은 다른 기술과의 융`복합에 힘입어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인간 유전체 정보의 접근성 확대로 질병과 관련 있는 유전자 이상을 미리 감지하고 대응하는 등 치료 중심에서 개인화된 헬스케어`예방으로 전환하고 있다.

개인용 컴퓨터가 대중화돼 정보통신기술(ICT) 혁명을 통해 경제성장이 이뤄졌다.

바이오는 분자생물학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분석 기기의 고도화로 개인 유전체 정보 확보 및 분석에 힘입어 바이오혁명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혁명 이후에는 ICT뿐만 아니라 화학, 생물학, 물리학, 의학 등의 융합으로 제2차 바이오혁명으로 바이오 중심의 경제성장이 지속 가능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의 증가로 의료비용에 대한 정부의 지출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선진국들은 국가재정 확보를 위해 의료비용의 효율화와 절감에 대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질병 치료 방법에 대한 새로운 개념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의 치료 방법에서 탈피해 예방의학과 개인 맞춤형 의료를 통한 바이오 의료기술 및 의료서비스의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오고 있다.

앞으로 미국의 헬스케어 시장은 의약품, 기기, 헬스서비스기업 등이 경계 없이 하나의 시장에서 경쟁하는 구도가 만들어짐에 따라 기존 IT 및 제약기업뿐만 아니라 스포츠`의류업체, 유통`물류업체, 통신업체 등 미국 내 대부분의 산업과 연관된 하나의 경제 체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 최근에는 헬스케어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4년 2월 과학기술과 ICT 신산업 육성을 목표로 바이오헬스산업 집중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유아행동장애(ADHD, 자폐증 등), 청소년 인터넷`게임 중독 및 비만, 청장년층 질병 자가 진단 및 4대 중증 질환(암, 심장, 뇌혈관, 난치성 질환), 노인성 질환(치매 등) 및 노령화(신체노화 등) 대응기술 등이다. 생애 전 단계에 걸쳐 ICT가 국민 건강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바이오`헬스케어

4차 산업혁명은 디지털 혁명으로 일컬어지는 3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바이오, 물리학 등의 경계를 융합하는 기술혁명으로 모든 것이 연결되고, 보다 지능적인 사회로의 진화를 의미한다. 한국은 세계 25위 수준으로 선진국 주요국에 뒤처져 있는 실정이다.

인공지능(AI)의 기술적 진보로 다양한 분야의 활용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으며 헬스케어가 대표적이다.

AI와 헬스케어의 접목을 통한 융합신산업 창출로 의료서비스의 발전과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예상된다. 의료서비스의 경우 모니터링 데이터, 유전체 정보 등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의료 패러다임이 변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의 기술적 변화로 현재의 보건산업과 건강시스템 패러다임의 변화가 예상된다. 의료법, 약사법 등에 따라 산업의 경계가 견고했던 보건산업에서도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의 결합, 보건의료와 소비재의 경계 영역 제품과 서비스가 등장한다. 그동안 인식해온 산업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강한 지역 기반의 특징을 지닌 의료서비스산업도 원격 로봇수술, 원격 모니터링 등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넘어서고 있다. 새로운 모델이 등장하고 있어 그간 산업의 국경이라는 개념도 변화하고 있다.


◆바이오`백신산업의 메카, 경상북도

◇안동, SK케미칼 백신공장…포항, 4세대 방사광가속기…구미, 의료서비스로봇센터

경북도는 신도청 시대와 더불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바이오`백신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글로벌 바이오`백신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안동에는 경북바이오산업단지를 중심으로 SK케미칼 안동백신공장 및 혈액제제공장,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경북바이오벤처프라자) 등 바이오 관련 기관이 모여 있다.

의료산업이 정밀의료에서 예측의료로 전환되는 점을 감안해 생체인터넷(IoB) 활용 질병진단과 치료(케어)가 가능한 스마트 디바이스산업 육성과 함께 질환별 빅데이터 활용 맞춤형 식품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특수의료용도 식품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경북도가 심혈을 기울여 유치한 포항의 ‘4세대 방사광가속기’의 완공을 계기로 녹십자, 신풍제약, 제넥신 등 국내외 제약기업과 지역의 산`학`연이 함께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및 산업육성을 위한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협의체’를 구성했다. 포항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경북신약개발지원센터, 신약개발디자인연구소 등을 만들어 신약개발 관련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포스텍을 중심으로 막단백질 3차 구조 규명 및 구조기반 신약 신물질 도출을 목표로 신약 후보 물질 개발사업 추진과 함께 스위스의 노바티스,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스웨덴 카롤린스카 등이 참여하는 국제 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해 신약개발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구미지역 전자정보 및 전자의료 부품기업의 의료서비스로봇 사업 진출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포항에 있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2013년부터 의료서비스로봇 연구지원센터를 운영했다. 지난해 2016년 미래부 지정 경북의료서비스로봇 융합지원센터로 확장해 지역의 헬스케어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지역기업 ㈜두원테크에서 개발한 스마트테이블과 발목재활로봇, ㈜영진하이텍의 손목견인 재활로봇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2등급 GMP 획득과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수도권 이전기업인 ㈜디알젬과 지역 중견기업들이 함께 ICT 기반 고품질`저비용 영상의료기기 개발작업에 착수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농촌이자 고령화 지역인 의성군에서는 지역의 특성을 살려 농업과 바이오, 의약, ICT가 융합된 건강산업을 육성한다.

바이오와 의약품, 재생의약에 활용되는 세포배양산업, 의약과 농업의 융합인 의농산업, 고령인구를 위한 인공관절, 뼈 등 맞춤형 의료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한 농림축산검역본부, 포스텍, ㈜바이오앱 등과 함께 최근 연례행사가 되다시피 한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예방과 진단을 위해 담뱃잎 등 식물체 기반 차세대 그린백신 상용화사업과 진단키트 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인류가 시작되면서부터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은 언제나 블루오션이었으며 대표적인 AI 왓슨에서 보듯이 4차 산업혁명에 있어서도 가장 핵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포항의 4세대 방사광가속기 완공, 안동의 SK케미칼 백신공장 유치, 구미의 경북의료서비스로봇 융합지원센터 개소를 계기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04.18. 매일신문 모현철 기자